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예상 성적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평가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이 마지막 항해를 시작 하였습니다.

국내파를 중심으로 소집된 대표팀은 11월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아이슬란드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갖습니다.

파올로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과 평가전을 마친 다음 날인 12일에 유럽파를 포함한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월드컵 대표팀

이번 평가전 이후 10명 안팎의 선수는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 된다는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전에 대해서는 비판도 많이 있었습니다.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후 한국은 6월과 9월 A매치를 모두 국내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거기에 월드컵 출정식이라는 명목으로 11월 치르는 A매치 역시 국내에서 치르기로 한 것입니다.

아이슬란드가 FIFA 랭킹 62위인 데다, 경기가 열리는 시점에는 FIFA가 의무 차출을 인정하지 않아 전력도 최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상대해야할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는 어떤 공통점도 찾아 볼 수 없는 팀이기에 의미없는 평가전이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월드컵 대표팀

벤투호는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 중 비슷한 스쿼드 조건의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과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월드컵 본선에 맞추어 전술을 가다듬어야 하는 벤투 감독으로서는 제한된 조건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아이슬란드전에서 몇 가지는 필수로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바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의 활용법이 되겠습니다.

월드컵 대표팀

최근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인 유럽파 황의조의 경기 감각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부진으로 인해 임대 중인 올림피아코스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감각이 더 좋은 상태인 조규성이 최전방 공격수의 주전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 예선과는 다른 방향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합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아시아 예선처럼 주도권을 잡고 공격 위주의 경기를 하기란 어렵습니다.

파올로벤투 감독도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통해 그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수비 라인에서는 김민재를 제외하면 이번 평가전에 모두 소집되는 만큼 아이슬란드전을 준비 과정에서는 수비 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센터백, 레프트백과 달리 주전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라이트백에서 벌어지는 김태환, 김문환, 윤종규의 경쟁 체제도 주목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다른 나라의 평가전

우리는 H조에서 만나는 팀과 스타일도 다르고, 베스트 멤버도 아닌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습니다.

실제로 H조 상대국들의 선택은 한국과 다르게 가고 있습니다.

가나는 카타르 도하와 환경이 유사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11월17일 스위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합니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가나와 전력, 스타일이 비슷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일본의 경우 11월1일에 일찍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고, 두바이에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며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캐나다와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카타르로 입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최종엔트리가 정해지면 카타르 입성 후 비공개 평가전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전은 출정식을 빌미로 상업적 성격에 너무 치중한 선택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예상 성적

외부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공 여부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는 뜻으로 선뜻 예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 하였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활약도를 주목하였고, 해외에서도 현재 대표팀의 주목할만한 주요 선수로 두 선수를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이라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불꽃을 튀게 할 것이고, 한국을 16강으로 이끌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먼저 대표팀 주장 역할을 강조 하였습니다.

이어서는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잊게 만든 선수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더 화제가 될 것”이라고 유럽 전체의 관심을 받는 특급 수비수를 소개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또한, 인디펜던트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성적을 8강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첫 경기를 한국에 승부처로 꼽고 우루과이전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손흥민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며, 8강전에선 스페인에 패할 것으로 예상 하였습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폼이 떨어진 호날두로 인해 혼란스러운 포르투갈이 탈락 할 것이라 예상 하였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본 예상 성적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디애슬레틱’은 한국을 가장 기대되지 않는 팀의 그룹에 두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을 네 등급으로 분류한 디애슬레틱은 한국을 기대되지 않는 팀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디애슬레틱이 분류한 기대되지 않는 팀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월드컵에서 기대되지 않는 팀
폴란드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에콰도르
가나
튀니지
한국

H조 기준으로는 한국과 가나의 예선 탈락을 예상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변수는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한국의 조기 귀국과 16강 이상의 성적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인 것입니다.

16강에 가거나 조기 탈락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미국 CBS는 카타르월드컵 참가국의 전력을 분석한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19위로 내다 봤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6위로 평가 하였고, 베팅 업체들도 분위기는 대체로 비슷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은 베팅 업체들이 설정한 배당률 에서도 가나와 함께 H조 최하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우루과이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났고, 조별리그 탈락에 더 무게를 두는 편입니다.